착하게 살지 않아도 좋아, 완벽하지 않아도 좋아, 성실하지 않아도 좋아
수년 전부터 정신적 상처의 이유를 심리학적으로 들여다보고 스스로 치유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요즘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단어 중 하나인 힐링(healing)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잘 먹고 잘 사는 것을 넘어 이제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소망이 반영된 결과이다. 《마음의 매듭을 푸는 법》은 자기 마음의 상처와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스스로 마음을 치유하겠다는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줄 만한 책이다. 마음이 아픈 사람을 고치고 싶은 소망에 정신과 의사가 된 저자는 아픈 사람들의 마음을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 깨달았으며, 이번 책에는 진료실에 선뜻 들어서지 못하는 보통 사람들이 마음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할 수 있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을 담았다. 《마음의 매듭을 푸는 법》은 뜻대로 되지 않는 사랑, 관계, 세상일에서 생겨난 ‘마음의 매듭’의 이유를 분석하고 불편하고 답답한 마음, 또 우울하고 불안한 마음 등에서 벗어나 마음의 매듭을 풀 수 있는 실마리를 찾게 해 준다. 각자의 마음속 불안과 갈등의 모습이 다르듯이 마음의 매듭을 푸는 방법도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나 매듭이 어떤 모양이든 스스로의 마음속 욕구와 함정을 알고 있어야 푸는 방법도 찾을 수 있다. 연인 사이에서 맺힌 마음의 매듭, 부모와 자식 사이의 매듭, 친구나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생겨난 매듭, 또 강박적인 마음에서 스스로를 옭아매는 마음의 매듭까지. 내적 갈등과 심리적 취약성을 나타내는 ‘마음의 매듭’은 우울, 불안, 시기심, 집착, 분노, 좌절감 등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마음속 매듭의 의미를 이해하게 된다면 뒤엉켰던 마음이 어느새 풀려 삶까지 풀릴 것이다. 마음의 매듭으로 인한 불편한 마음을 애써 외면하려 하거나 긍정적인 생각으로 부정적인 감정들을 덮어 버리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한다고 부정적인 마음이 가라앉지도 않고 편해지지도 않는다. 책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그들이 어떻게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 마음의 매듭을 풀었는지 우리는 그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좀처럼 풀리지 않는 사랑, 사람, 그리고 세상에서 벗어나
내 마음을 치유하는 심리 처방전
책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들 하나하나는 이름만 바꾸면 바로 자신이나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될 수 있을 만큼 구체적인 사례들을 다루고 있으며, 이는 우리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