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디로 가시렵니까
시월이 간다
새벽달
겨울꽃 동백
세월 따라 인생 가고
어디로 가시렵니까
버들강아지
저녁 나절
새벽안개
어딘가에 울고 싶도록
섬에서
운명을 태운 기차
어둠 사려 새벽을
2. 당신을 만나고 싶다
기다림 1
오월이 오면
당신을 만나고 싶다
댓잎에 내리는 빗물
인적 없는 섬
새 움이 트는 소리
설레는 가슴으로
기다림 2
임이 보내신 봄 향기는
3. 어머니, 불쌍한 내 어머니
어머니, 불쌍한 내 어머니
올해 회갑입니다
덧없는 마음
청보리 밭둑
내 고향은 목포요
덧없이 풍경 울리고
욕심을 버리는 순간
감을 딴다
막걸리 한 사발
목단꽃 울 엄마
4. 그리운 이에게
봄비 오는 길목에서
밤벌레 울음만큼이나
덕천강 가는 날
머언 바닷가 파도처럼
청옥빛 그리움으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