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구술면접을 어떻게 준비할까요?
대학입시라는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논술시험은 소홀히 할 수 없는 필수항목이 되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짧게는 고등학교 3년을 수능준비에 매달려 변변한 독서도 못하다가 수능이 끝난 다음에야 논술을 준비하지만, 단기간의 주입식 논술준비가 그다지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는 것은 여러분들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논술 또는 구술면접에서 평가하려는 것은 단기간에 습득된 특정 지식이 아니기에 말입니다.
현대는 정보화 사회입니다. 원하는 자료는 책이나 언론, 인터넷에 무궁무진하게 널려 있습니다. 사회의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게 될 전문인과 지식인을 길러내기 위해서 대학이 여러분에게 요구하는 바는 이러한 정보를 생산해낼수 있고 선별하여 활용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바로 폭넓은 교양, 자신의 견해를 일관되게 논리적으로 말하고 쓸 수 있는 능력, 글이나 문제가 요구하는 바를 제대로 파악해낼 수 있는 독해력입니다.
이 책은 동서양의 문학작품들, 사회 현상에 대한 해석과 삶의 방향에 지침이 될 수 있는 사상서적들, 폭넓은 교양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는 사회과학과 자연과학 서적들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본서에서 제시하는 30권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권장도서 중에서 공통적으로 추천되는 책으로 고른 것입니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선택이 어려운 학생들은 추천도서 중에서 자기 관심사에 맞는 책을 선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기 관심사를 계속 넓혀나가면 독서범위도 자연히 넓어지겠지요.
추천도서의 대부분인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수많은 종류의 책이 있었으며 고전은 그 가운데서도 정선된 책입니다. 고전은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도 높이 평가되고 있는 소수의 정선된 작품을 말합니다. 고전은 작가가 살았던 시대나 그 지역에서만 평가 되는 것이 아니라 시공을 넘어선 보편적 가치를 지닙니다. 고전은 단편적인 지식이나 개인적 체험의 기록이 아닙니다. 고전은 철학·과학·종교·문학 등 인간 정신의 여러 영역에 걸쳐 있으며, 반드시‘옛날 문헌’만을 가리키거나‘동양 서적’에 국한되는 것도 아닙니다.
인류의 보편적인 체험과 사상을 담고 있는 책이면 고전이 됩니다. 이처럼 고전이란 시대와 지역을 뛰어넘어 인간의 삶에 대한 보편적인 의미와 가치를 갖기 때문에 오늘날에도 충분히 공감이 가는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오늘날에도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말해 줍니다. 우리는고전을 읽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