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서울신문에」시 <작별>로 등단한 정성수 시집. 날 것 그대로의 사랑과 그리움을 총 4부의 시로 노래하고 있다.
목차
1부 花唱 春 위로 편지 때 어떤 하루 담 붉은 카네이션 강물 엽서 꽃 한 송이, 손에 들고 환장하고 싶은 봄밤에 할미꽃 직바구리, 왕따 당하다 어찌어지 하다 보니 골목 저녁 무렵 별이 되면 종소리 가슴속에서 바람소리가 나는 날에는 마네킹 - 이브 실없는 봄 이 봄에는 잔인한 4월 비누 화장 이팝꽃 아래서 내가 뜨는 물수제비 합주 新 춘궁 홍등 귀로 봄이 가기 전에 게 그리운 것은 그리울 뿐 떡 어떤 고백 그 여자 합장 자식들 껄쩍지근한 하루 내 가슴에 네가 있는 동안 아버지의 밥
2부 熱唱 夏 나는 네 이름을 불렀다 박꽃 절망이라는 벽 앞에서 그대 떠난 강가에서 꽃씨, 입양하다 고독 1 고독 2 몽돌 무용지물 늙은 나무가 말했다 달 불쌍한 놈 군락 꽃, 장미 상사병 밤꽃 뜨겁게 피는 빈 가슴 관세음보
작가 소개
작가정성수
서울 안암동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학과 졸업, 동 대학원 수료. 1965년 『시문학』지에 시 ‘나의 깃발처럼’ 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첫선을 보인 후, 1979년 『월간문학』신인상에 시 ‘하늘이 걸어내려와’가 당선되면서부터 활발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94년 <예술계>에 ‘레스토랑’을 발표하면서 소설가 겸업, ‘소리의 뿌리’, ‘아내의 재롱’ 등을 발표했다. 2000년에 쓴 미발표 전작 장편소설 ‘첫사랑 사냥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