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고시 공부를 할 때는 그 터널의 끝이 어디쯤인지 가늠을 할 수가 없었으나 연수원의 터널은 아무리 길어도 2년이라는 끝이 있다는 점에서는 더 나았다. 그러나 고시 공부의 터널은 지금처럼 숨막히고 빡빡하지는 않았다." 사법연수원은 또 다른 전쟁의 시작이었다. 28세의 젊은 법조인이 들려주는 사법연수원 이야기.
목차
1. 옥탑방 동거 2. 사법연수원 입소하던 날 3. 한크라테스 예방접종 4. 시체놀이와 애마 5. 가평으로의 첫 엠티 6. 형사재판실무 수업 7. 수민이 8. 수물다섯 살의 봄 9. 스터디그룹 전원합의체 결성 10. 검찰실무 수업 11. 민원해결과 불도그 12. 방배동 미세스 리 13. 만리장성 쌓기 14. 예진이와 어머니 15. 체육대회 16. 그래, 가끔 만두를 먹자 17. 사법연수고등학교 18. 시험기간
작가 소개
작가정재민
정재민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현재 판사로 일하고 있다. 헤르만 헤세의 <유리알 유희>를 읽고 뒤늦게 습작을 시작한 그는 사법연수원생 시절 단편 <배려>로 공무원문예대전 입상 후 사법연수원생들의 치열한 생활을 그린 장편 <사법연수생의 짜장면 비비는 법>을 펴냈다. 이 작품은 KBS 라디오극장 극화로 방송되었고, 드라마 제작사에 판권이 팔렸다. 2009년 한일 간 독도 국제소송을 다룬 장편 <독도 인 더 헤이그>를 하지환이라는 필명으로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