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문화

조선 지식인의 리더십

신봉승
청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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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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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지식인의 리더십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2.6 MB이용기기
ISBN9788936821197
책 소개
“폐하에게 지금 국가가 있습니까, 토지가 있습니까. 
그리고 인민이 있습니까? 
이제 국가도 없고 토지도 없고 인민도 없다면, 
두려워할 것은 저항 없이 나라를 물려주는 치욕뿐입니다.” 

치욕의 을사조약이 체결된 이후 면암 최익현은 울분을 토하는 상소를 대한제국의 힘없는 허수아비 황제인 고종에게 올린다. 나라의 주권을 내준 을사오적이라고 불리는 매국노가 있었던 한편, 사그라지는 국운을 불태우기 위해 자신을 내던지는 그들 또한 있었다. 우리는 그들을 참지식인이라고 부른다. 
이들 조선의 지식인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일제 식민지 지배를 벗어나와 국민이 주권을 가진 대한민국을 일궈낼 수 있었다. 구한말부터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광복, 그리고 동족상잔의 아픔을 딛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근대에서 현대로의 통한의 시기를 살펴보며 우리 대한민국 지식인이 나가야 할 길을 찾는다. 


왜 조선의 리더십인가? 

조선의 지식인들은 ‘공자 왈, 맹자 왈’만 주워 삼켰던 이들이 아니었다. 유교사상에 물들어 햇빛도 못 본 파리한 행색의 타협을 모르는 딸깍발이만도 아니었다. 이 책에서 등장하는 지식인들은 행동하는 이들이었다. 국운 앞에 자신의 목숨을 던질 수 있는 인물들이었다. 이런 불의에 맞서는 시대의 큰 스승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건재할 수 있는 것이다. 조선, 대한제국, 그리고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간 건 바로 자신보다 나라의 국운을 생각했던 지식인들이었다. 충언과 직언을 아끼지 않았던 조광조와 조선의 자주 독립을 위해 계몽운동에 힘쓴 서재필, 주권을 잃은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은 최익현과 이름 없는 의병들, 그리고 광복을 위해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안중근 의사와 같은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바로 역사를 만들고 시대를 이끈 행동하는 지식인들이었다. 


비운의 세기를 넘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꿈꾼다! 

조선, 대한제국으로 이어지는 20세기의 출발은 비참함의 시작이었다. 나라의 주권을 빼앗긴 채 지내야 했던 일제강점기 35년간의 어두운 역사의 터널을 빠져나왔지만 나라를 되찾은 기쁨은 잠시뿐이었다. 냉전체제 속, 이념대립으로 나라가 두 동강나며 곧이어 씻지 못할 동족상잔의 아픔을 겪었다. 그 이후로도 통치자의 장기집권과 군부독재로 이어지는 혼돈의 시간을 거쳐야 했다. 
21세기 대한민국은 아직도 진화 중이며 또한 청산하지 못한 적폐로 인해 혼돈이 넘실된다. 근대에서 현대로 넘어오는 시기에 마땅히 해결했어야 하는 과제들을 풀지 못했

목차
머리말|근본이 잘못되었습니다 
프롤로그|이대로 갈 겁니까, 어쩌렵니까? 

새로운 시대를 열면서 
역사인식 가다듬기 
유럽공동체 
〈고구려의 아이〉 
급변하는 문화환경 
나라 잃고 반세기 
문명의 충돌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 
아관파천 
〈독립신문〉과 서재필 
대한제국 
조선의 외국인 
명치유신 
활빈당 

발버둥치는 일본 제국 
애니깽 농장 
일본과 러시아 
면암 최익현 
전쟁 전야 

전쟁은 모순을 안고 
러일전쟁과 대한제국의 운명 
1만 원의 회유, 한일의정서 
일본군 사령부 
송병준 
황무지 개간권과 일진회 
한일협정서 

국가의 무력함이 어찌 이 지경인가 
《매천야록》 
포츠머스 조약 
이토 히로부미와 배정자 
을사5조약 
〈시일야방성대곡〉 
외교권의 박탈 

토지가 있습니까, 인민이 있습니까 
이어지는 분사 
노구를 던지리로다 
무성서원 
고국의 흙을 깔고 
단식과 유소 
통곡의 바다 

차후의 모든 책임은 폐하께 있소이다 
최초의 야구경기 
만국평화회의 밀사 파견 
고종황제의 강제 퇴위 
의사 안중근 
지식인 노릇하기 참으로 어려워라 
순종황제의 유조 

황국신민의 맹세 
조선 총독부 
3·1 운동과 제암리 교회의 비극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성제국대학의 조선사 강의 
황국신민의 맹세 
제2차 세계대전 

압박과 설움에서 해방된 민족 
광복의 기쁨 
이념의 대립 
〈국대안〉 반대운동 
성균관 대성전 
정부수립 60주년 vs 건국 60주년 
아, 동족상잔 
4·19 혁명과 군사독재 
민주화 투사들의 역사인식 
386 세대 

에필로그|일제의 잔재, 군사문화의 잔재는 쓸어내야 합니다

작가 소개
  • 작가신봉승
신봉승 

저자 신봉승은 1933년 강릉 출생. 강릉사범, 경희대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현대문학〉에 시·문학평론을 추천받아 문단에 나왔다. 한양대·동국대·경희대 강사,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회장, 대종상·청룡상 심사위원장, 공연윤리위원회 부위원장, 1999년 강원국제관광EXPO 총감독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추계영상문예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방송대상, 대종상, 청룡상, 아시아영화제 각본상, 한국펜문학상, 서울시문화상, 위암 장지연상, 대한민국예술원상 등을 수상하였고,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저서로는 대하 소설 《조선왕조 5백 년》(전 48권), 《소설 한명회》(전 7권), 《이동인의 나라》 등 역사 소설과 역사 에세이 《조선도 몰랐던 조선》, 《조선 정치의 꽃 정쟁》, 《조선 지식인의 리더십》, 《양식과 오만》, 《신봉승의 조선사 나들이》, 《역사 그리고 도전》(전 3권), 《직언》, 《국보가 된 조선 막사발》, 《일본을 답하다》, 《조선 선비의 거울 문묘 18현》, 《국가란 무엇인가》, 《역사란 무엇인가》 등과 시집 《초당동 소나무 떼》, 《초당동 아라리》 외 《TV드라마·시나리오창작의 길라잡이》 등 다수가 있다.

출판사
청아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