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문화

폭군의 몰락

이한
청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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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6,000 ⓒ
폭군의 몰락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1.4 MB이용기기
ISBN9788936821111
책 소개
이기적이고, 자만하고, 편애했던 한국 역사상의 폭군 
그들의 궤적을 통해 현재 우리들의 모습을 비춰본다 

역사 속의 몰락 군주들 

한국 역사에는 어떤 왕이 있었을까? 조선 세종대왕과 정조 같은 성군도 있었지만, 그에 못지않게 나라를 나락으로 빠뜨린 폭군들도 존재했다. 그들은 하나같이 편견과 아집, 이기심에 가득 차 주위를 둘러보지 않고, 자신의 주장만 거듭했다. 무능했으나 자의식은 하늘과 같았으며, 무모하게 전쟁을 벌이고, 쓸데없는 겉치레에 신경을 쓰기도 했다. 자신을 위해 무엇이라도 희생시키고, 다른 자의 재능을 질투하기까지 했다. 결국 이들의 자만은 백성들을 더욱 곤궁에 몰아넣었다. 그래서 나라는 도탄에 빠졌고, 백성들은 울부짖었다. 
폭군들의 결말은 어땠을까? 그들은 침략자의 손에 죽임을 당하거나 반정으로 끌어내려졌다. 그렇게 바닥으로 떨어진 폭군에게는 신하도, 백성도 등을 돌렸다. 최후는 비참했으니, 그것이야말로 폭군이었던 그들에게 하늘이 응징을 내린 것이리라. 그럼에도 그들은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알지 못한 채 남 탓을 하며 멸망의 길을 걸었다. 


폭군의 역사는 반복되는가? 

흔히 독재자의 성경이라는 오명을 듣곤 하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는 이런 말이 있었다. 군주에게 가장 튼튼한 요새는 국민들의 지지와 사랑이라고. 그래서 사랑받는 지도자는 비록 외적의 침입으로 패배할지언정, 민중의 지지를 받아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와 똑같이 무자비한 통치론을 주장했다는 편견을 받고 있는 한비자조차 못난 왕은 자신의 힘만 쓰지만, 뛰어난 왕은 백성들의 지혜를 쓰고 만약 백성들의 신망을 잃으면 나라가 혼란스러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지도자에 대한 충고는 계속 있었다. 문제는 당사자들에게 그 충고를 새길 눈과 귀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 세계에서 폭군은 거듭하여 태어났고, 그들의 역사는 반복되었다. 
21세기를 사는 지금까지도 폭군은 계속된다. 그들은 더는 왕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진 않지만, 한 나라의 지도자 대통령의 명패를 달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다. 그래서 국민이 등을 돌렸고, 처참하게 자리에서 끌어내려졌다.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폭군들, 그들은 왜 폭군이 되었는가? 폭군이 되어 어떻게 백성을 고생시켰는가? 무엇을 잘못했기에 문제가 된 것인지, 그것이 왜 나쁜 것인지, 역사의 빛이 아닌 그림자를 살펴보자.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이 감춰져 있다.

목차
서문 

1장_ 실패한 왕들 
처형당한 부여의 왕 
비난당한 왕들 
왕의 악덕 
시대의 희생자인가, 자업자득인가 

2장_ 역사 속의 멸망한 왕들 
고구려 모본왕 - 정복왕을 꿈꾸다 폭군이 되다 
대무신왕의 아들이자 호동 왕자의 동생 
무모한 중국 정벌, 실패로 돌아가다 
사람 의자와 사람 베개 
겁쟁이가 왕을 살해하다 
해씨 고구려의 멸망 

백제 개로왕 - 넘치는 의욕과 빈약한 현실 인식 
13년의 공백 
실패로 돌아간 대중국 외교 정책 
첩자, 도림 
한성백제 최후의 날 
한성백제의 멸망은 피할 수 없는 결말이었는가 

고려 의종 - 푸대접과 편애의 양끝에서 
사랑받지 못했던 태자, 배은망덕한 왕이 되다 
재주 많은 임금의 문제 
아부하는 측근 속에 파묻혀 현실을 보지 않다 
터져 나온 불만, 무신의 난이 되다 
죽어서야 진정한 왕이 되다 

고려 공민왕 - 아무도 신뢰하지 않았던 개혁군주 
공민왕의 천국과 지옥 
공민왕의 즉위, 배원 개혁의 시작 
목표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다 
유일한 믿음, 노국 공주 
자제위는 조작이었을까 
아무도 믿지 못한 개혁군주 
조선 연산군 - 폭군이 갖춰야 할 모든 것 
촉망받았던 후계자 
왕에게 잔소리 하지 말라, 두 차례의 사화 
언론의 탄압, 나붙는 익명서 
재개발과 철거, 금표의 설치 
고립된 왕 그리고 반정 

조선 광해군 - 운명에 외면당하고, 마침내 잊혀지다 
총체적 난국 
대북의 대두 
죽어가는 사람들 
후금과의 전쟁 

3장_ 희생당한 왕을 위한 조곡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 

참고문헌

작가 소개
  • 작가이한
이한

서울에서 출생, 역사를 전공했다. 한국사를 비롯하여 동서양의 역사에 두루 흥미를 가지고 연구 중이다. 특히 기록을 통해 과거를 현재에 복원하는 것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어, 현재 조선왕조실록을 한 권씩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에 힘쓰고 있다. 비단 우리나라의 고전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의 기록까지 두루 살펴보는 것이 취미이며, 중세 이슬람의 역사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재미있는 이야깃거리가 넘치는 보석의 바다’ 역사에서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이야기를 찾고 있으며, 무엇보다 보는 이로 하여금 재미있고 쉽게 역사에 다가갈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이다. 저서에는 《조선기담》이 있다.

출판사
청아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