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는 『Theories of Human Communication』 제8판을 번역한 것이다. 원래 이 책은 지금까지 발표된 거의 모든 커뮤니케이션 이론들을 망라하고 있어 마치 이론에 관한한 사전과도 같은 책이었다. 그러나 이론들의 사전식 나열 형식은 편리성은 제공했지만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이론들을-어찌 보면 산만해 보이는-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조직시켜주는 메타모델(metamodel)의 부재는 “꿰지 않은” 구슬과도 같은 것이었다. 제8판은 이러한 아쉬움을 완전히 해소시켜 주고 있다.
저자들은 커뮤니케이션 이론의 세계를 7가지 측면(기호학, 현상학, 두뇌공학, 사회심리학, 사회문화학, 비판학, 수사학)에서 접근했다. 그리고 이를 커뮤니케이션 요소와 형태 등에 따라 커뮤니케이터, 메시지, 대화, 관계, 집단, 조직, 미디어, 사회와 문화 각각에 대입하여 커뮤니케이션 이론을 체계화시켰다.
이 책은 커뮤니케이션 이론에 관한 사전과도 같은 책이다. 이론들은 각 이론의 생성과정, 연구 및 연구방법, 그리고 이를 표현하는 방식 등 다양한 측면을 보여주어, 생경한 이론이 나올 때면 늘 옆에 두고 찾아보는 이론 총서로서 손색이 없다. 하지만 이 책의 이론들은 단지 사전식으로 분류·정리된 것이 아니다. 타 이론과의 관계 및 상대적인 위치를 전체적으로 조망하여 그 한계와 비평까지 담고 있다. 따라서 독자들은 특정 이론만을 편파적으로 습득하기보다는 균형성과 통합성 있는 커뮤니케이션의 기본 지식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