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미디어 오늘〉에서 창간 10주년을 맞아 한국언론학회에 연구용역을 의뢰해서 그 결과물을 엮은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생활필수품과도 같이 국민들 곁에 있던 신문이 언제부터인가 국민들 곁을 떠나고 있는 현상이 궁극적으로 민주주의의 위기로 치달을 수도 있다는 점에 주목해 한국 신문위기의 구조적 원인을 과학적이고 실증적 방법으로 분석해 대안을 제시하고자 했다.
언론학과 신문산업의 산학협동 결과물이 책으로 나왔다
최근 뉴미디어에 대한 연구 결과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 속에서 맥을 못 추고 있는 신문이 살 길로는 매체 통합이나 융합이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연구들은 대개 언론 현장 밖에서 진행되었다. 이 책은 언론당사자인 〈미디어 오늘〉이 신문개혁 의지를 담아 추동한 연구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국언론학회는 이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연구자를 공모해 5개 주제에 맞는 총 6명의 연구자를 선정했으며, 이후 진행과정에서 새로운 주제를 맡은 2명의 연구자를 추가 선정했다. 연구결과물은 2005년 5월 18일 〈미디어오늘〉 창간 10주년 심포지엄에서 일차로 발표되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날인 5월19일 한국언론학회 봄철 정기학술대회에서 ‘신문위기 진단 라운드테이블’이 열려 한국신문의 신뢰회복과 산업발전을 위한 종합토론이 진행되었다.
한국 신문연구에서 중요한 기준점이 될,
현장에 기반한 다양한 주제, 방법, 참여로 이루어진 책
책은 국내외 신문이 처란 현실에서 출발해 한국 신문 위기를 중심으로 원인을 진단한다. 그리고 신문의 고객인 독자들의 입장을 충분히 살펴본 뒤, 고객 관계형성의 문제와 신문 취재구조와 관행의 문제 등 그동안 독자들이 신문을 외면하는 원인이 되어 왔던 문제들을 정면으로 살펴보고 그 대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끝맺는다.
이 연구는 인터뷰 등 다양한 현장 조사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기반으로 도출한 연구주제, 양적 조사, 질적 조사, 면접인터뷰, 포커스그룹 인터뷰 등 다양한 연구방법, 그리고 공개 모집한 언론학자와 신문기자가 등 참여 연구진의 폭 등에서 한국 신문연구에서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