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사람이 중심이지요

허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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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중심이지요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5 MB이용기기
ISBN9788990522955
책 소개
『사람이 중심이지요』는 감성멘토 허태수가 삶과 의식을 철학적으로 고찰하는 책이다. 춘천 성암감리교회의 목사 허태수가 젊은이들과 주기적으로 만나 나눈 이야기들을 엮어냈다. 제1장에서는 문학적 상상력을 통해 사고의 지평을 넓혀주는 글들을 담았고, 제 2장에서는 과학적 원리를 통해 신앙의 시야를 넓혀주는 내용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 3장에서는 역사적 맥락을 더듬어 성서적 사건들을 냉철히 해석하면서, 성서를 보는 시야를 종교의 울타리 너머까지 확장시켜 고정관념을 파괴한다. 새로운 관점으로 시야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도운 책이다.
목차
서문_ 춤추는 별로 태어나라 | 4

제1장 문학적 상상력과 사상의 지평
“창은 부재에 가까울 때 자기를 통해 모든 것을 보여줍니다”
행복은 그대 속에| 17
마네킹은 몸에 걸친 옷을 자랑하지만 그것은 자기 옷이 아닙니다
손을 잡으면 마음까지| 26
‘당신’이 손을 내밀면 누워 있는 길이 일어서고 슬픔이 기쁨이 되며 죽음조차 생명으로  바뀌네 
따뜻한 만남의 신비| 34
우리 인생에서 누구를 만나 어떻게 변화된 존재로 사느냐는 일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보잘것없음’ 또는 ‘아예 없음’| 41
참으로 내가 누구인지 정직하고 겸손하게 질문하려는 게 기도여야 합니다
‘25시’와 ‘제8요일’| 50
누가 우리를 이런 시대의 한복판에 살고 있는 ‘25시’의 인간들을 구원할 수 있을까요
일상의 돌연한 반란| 58
시궁창 같은 일상의 시간은 끊어지고 매우 독특하고 눈부신 ‘새로운시간’이 침투해 들어오는 경험이 바로 우리가 누릴 축복입니다
신뢰할 만한 항구| 67
모두가 한꺼번에 움직일 때는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이고 모두가 방탕으로 내닫고 있을 때는 아무도 방탕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평평한 세계| 76
우리가 가지고 있는 병은 안과 밖을 구분하는 일이 불가능한 안이면서 동시에 바깥이고 안으로도 바깥으로도 열려 있는 ‘클라인의 병’입니다
그대 목소리 안의 목소리| 86
너희가 비록 ‘신의말씀’ 운운할지라도 침묵과 명상을 배경으로 하지 않고 있는 너희의 모든 말들은 그저 소음일 뿐이다
폭포와 분수| 95
정상을 향해 비상하고자 몸부림치던 방금 전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미련 두지 않고 지면을 향해 하강합니다
거미의 진화| 102
사람은 진화되고 문명화될수록 하늘로부터 멀어져 하늘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리고 땅 속으로 기어들어갈지도 모른다는 소리도 들립니다
축제의 정신| 108
외출은 돌아갈 귀가 시간을 전제하고 있기 때문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는 외출은 외출이 아니라 가출이고 따라서 그것은 축제가 아닙니다
한 해를 보내고 맞는다는 것| 119
보이지 않는 어떤 눈이 시종 내려다보면서 내 삶을 체크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는 12월입니다
신의 일식을 통해 한 해를 설계하는 법| 127
영혼의 창을 투명하게 닦으면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비로소 세상이 의미의 풍요로움으로 눈부시게 빛나게 됩니다
불꽃의 미학| 137
종일 상을 뒤로 하고 내면을 응시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이유가 결국 저 황촛불처럼 제 몸을 태워 꽃피우는 일인 줄 알았습니다
내 마음속 색깔| 143
은연 중에 나는 ‘청담동’이라는 단어와 ‘유명하다’는 단어를 마음속으로 강조하며 ‘존재’를 버리고 ‘소유’를 택하고 있었습니다
무통분만의 허구| 154
지금 당장의 고통 때문에 지나치게 근심하거나 낙심하지 말아야 하며 우리가 근심해야 하는 것은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무감각과 불감증입니다
우리를 인간이게 하는 그 ‘무엇’| 162
자유를 자유라고 하고 폭력을 폭력이라고 하는 탐욕을 탐욕이라고 하고 민주주의를 민주주의라고 정당하게 말하고 인정하는 그런 세상을 살아야 합니다
참새 한 마리 값| 170
우리가 믿고 사랑하고 기도하고 희망하는 것은 사고 팔 수 있는 것들이 아니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 가치 있는 것입니다
시인 천상병을 회상함| 177
느끼며 사는 사람은 그 느

작가 소개
  • 작가허태수
저자 허태수 목사는 1959년 강원도 횡성의 작은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 앞산이 훤히 바라다 보이는 풍광 좋은 시골 뒷간에서 우연히 사도신경ㆍ주기도문과 마주친 가운데 부름을 받은 목회자. 안양성결신학교, 감리교협성신학교, 감리교신학대학교 선교대학원을 졸업하고 춘천시 동내면 학곡리 성암감리교회에 재직한 지 24년, 여전히 그곳 담임목사로 일하면서 워싱턴웨슬리신학대학원 목회학 박사 과정을 공부하는 학생 노릇과 기독교대한감리회본부 웨슬리출판문화원의 원장 노릇도 함께 하고 있다.  <영혼의 약국>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오늘 하루> <이 세상 모든 것은 사랑이 만든다> <서른 살의 철학> 등, 살고 있는 마을과 하고 있는 일을 중심으로 한, 일기와 같은 짧은 이야기들을 세상에 내놓았다. 그의 목소리는 오랜 시간 주변 물상들과 나누었던 ‘만물과의 대화’, ‘소통의 기쁨’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짧은 그의 글들은 한 편 한 편이 아포리즘이다. 하나같이 희망과 사랑을 이야기하지만 ‘말만 번지르르하거나 자기도 들어갈 수 없는 길을 만들어 사람들을 유혹하지 않고, 삶으로 그림을 완성시켜’ 그가 곧 그림이고, 그림이 곧 그로 느껴지는 글들을 쓴다. 우주와 삼라만상과 인간에 대한 시선이 선뜻할 뿐, 치장 없이 전개되는 그의 문장은 읽는 것 자체가 곧 묵상이 되는 글이다. 이런 방식으로 성서 안의 의미들을 구체적인 삶의 현장으로 가져오지만, 주장도 설교도 권고도 하지 않는다. ‘바로 이것 아니겠는가’ 하고 깨달은 자의 감탄을 슬그머니 내려놓을 뿐이다. 순간 ‘예수의 도道’가 마음속으로 들어온다.
출판사
리즈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