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5만여 명이 입대하는 한국군,
한국 내 가장 큰 평생교육기관 중 하나가 군이다.
이 책은 평생교육 영역에서 제대로 연구된 적 없는 한국군의 평생교육에 대해 각 시기별 교육내용과 정책과정의 특성을 분석한다.
군대는 하나의 거대한 평생교육기관이다. 한국군의 평생교육은 국방 환경과 병역제도의 변화 요구에 신속히 대처하고, 기술 집약적 군 구조 변화에 따른 지식 기반형 인적자원의 충족을 위해 그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특히 국민개병제하의 의무 복무 장병들에 대한 삶의 질을 보장하고, 군 조직의 전문성과 핵심 역량을 강화하며, 나아가 군 복무가 ‘인생의 단절기, 정체기’가 아닌 ‘인생의 발전기, 도약기’로 인식이 전환되도록 하는 중요한 정책으로 부상하고 있다. - 머리말 중
1945년 건군 당시, 대다수의 장병들이 글을 읽지 못 해서 제대로 임무를 수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 군대 내에서 문맹퇴치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던 것이 군 평생교육의 시작이었다. 이후 국가산업인력 육성교육, 민주시민의식교육, 정보화 인력 육성 등 각 시기별로 한국군의 다양한 평생교육 노력들이 있어 왔다. 2004년 이후 군 입대자의 82.7% 이상이 전문대학 재학 이상의 학력 소지자인 상황에서 군은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장병들에게 분야별 전문지식과 다양한 기술을 가르칠 수 있는 정책들을 마련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한국군의 역사적 발전 과정을 시기별로 분석한다.
수많은 국방부 자료와 인터뷰, 사진 자료를 수록했으며, 각 시기별 군 평생교육 정책의 투입, 진행, 평가의 과정에서의 특징을 밝힘으로써 체계적인 한국군의 평생교육 정책사를 논한 첫 연구물이라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