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우리 영토를 찾아서
1985년 첫 출간된 김태영의 장편 역사소설 〈다물〉의 개정판. '되물리다'라는 의미의 '다물'의 정신은 단군조선의 영광을 되찾고 그 통치 영역을 되물려 받겠다는 고구려의 건국이념이기도 하다. 소설은 이러한 다물정신을 배경으로, 2015년 옛 단군조선의 영토를 수복하고 세계강대국으로 우뚝 선 통일한국의 미래를 그려내고 있다.
불치의 병에 걸려 30년간 냉동되어 있던 민족사학자 최만주는 2015년에 눈을 뜬다. 그가 자는 동안 조국은 이미 20년 전에 통일이 되었으며, 통일 한국의 세력은 중국 하북 지방과 만주, 연해주에 이르는 옛 고조선 땅은 물론 동부 시베리아까지 영토를 확장하여 세계 초강대국의 지위에 올라 있는데….
소설은 박은식, 신채호 같은 민족사학자들이 주장한 진취적인 대륙민족사관을 근거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단군조선 2,096년뿐 아니라 그 위인 한웅천왕의 신시시대와 그 윗대인 한인천제 한국시대 등 우리 민족의 상고사와 일제가 왜곡한 역사의 여러 부분에 대해 역사적 자료로 치밀하게 반증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