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에세이

강해지고 싶어

비니 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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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지고 싶어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9 MB이용기기
ISBN9788977183681
책 소개
한 여자가 권투를 시작했다. 

상처와 두려움을 마주할 정도로 
용감하고 싶으니까. 
세상이 그어놓은 선 밖으로 나가고 싶으니까. 

...그래서 진짜 내가 되고 싶으니까. 

나는 지금까지 잔인하고 야만적이라는 이유로 권투를 피해왔다. 하지만 우아하고 재미있고 철학적이며 감동적이고 끝없이 흥미로운 이 책을 읽은 지금 내 마음은 변했다! 멋진 발견이다. 
­캐서린 웨버,《진짜 과자》《삼각형》저자 

내가 읽어본 권투 관련 책 가운데 가장 따뜻하고 재미있고 강인한 책. 
­카시아 바디,《권투의 문화사》저자 

권투를 통해 변화의 바퀴를 재창조하고, 먼 과거를 돌아보며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그려보게 한다. 
­버트 랜돌프 슈거《위대한 권투선수들》저자 


‘링에 올라가 서로 때리는 게 뭐 좋다고…’ 
이제 나는 권투가 이 이상의 뭔가라는 걸 알고 있다. 
* 
이 책에는 내 모습이 담겨 있다. 그리고 당신 또한 자기 모습의 한 조각을 발견할 것이다. 
* 
몸과 마음, 정신으로의 여행을 그린 매혹적인 권투에세이. 
­미국 아마존 독자 서평 중 


우리에겐 선택권이 없다 


삶의 중요한 조건은 의지와 상관없이 그냥 주어진다. 언제 태어나고 어떤 부모를 만나며 얼굴 생김새와 육체적 매력, 특정 재능을 결정하고 평생에 걸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유년기 교육 환경을 설계할 권리가 우리에겐 없다. 스스로 삶의 조건을 선택할 수 없다는 이 근원적인 무력감은 우리를 ‘운명’의 관념에 묶어둔다. 어쩔 수 없다는 자기 위안의 안전지대에 머무르면서 소위 ‘팔자’ 타령에 미래를 떠넘기는 것이다. 
선택하지 않은 인생의 요소가 빚은 결과를 감내하는 일은 자기 비하와 열등감, 소외감, 분노를 내포한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모든 인간이 자기 의향과는 무관하게 이 세상에 던져졌다는 사실은 위로가 되지 못한다. 삶의 조건의 조합이 누구에게는 유리하게 누구에게는 터무니없이 불리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우리가 느끼는 좌절과 슬픔, 고통은 이 이해못할 불공평한 스타트라인을 둘러싼 것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끊임없이 ‘~더라면’ 가정의 퍼레이드로 자신을 고문한다. ‘여자로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경제력있는 부모밑에서 자랐더라면’, ‘예쁜 얼굴이었더라면’, ‘키가 컸더라면’, ‘운동을 잘했더라면’, ‘머리가 좋았더라면’ 등등. 그러나 우리는 이 퍼레이드가 어떤 기쁨도, 변화도, 위안도 주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나는 강해지고 싶다 

내가 권투를 한다고 말하면 사람들은

목차
프롤로그 

1. 더러운 스포츠 
2. 여자와 주먹 
3. 나를 휘감고 있는 넝쿨 
4. 날 받아 주세요 
5. 아버지가 있는 풍경 
6. 뒤구르기와 수영 
7. 희열의 드라마 
8. 헤비급을 위한 진혼곡 
9. 이상한 경험 
10. 나와 다른 여자 
11. 오래된 기억들 
12. 자부심 
13. 정신의 근육 
14. 챔피언 이야기 
15. 스파링 
16. 만들어진 여자 
17. 명사수의 슬픔 
18. 여전히 남자의 세계 
19. 터널의 끝 
20. 나만의 링 위에서 

에필로그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작가 소개
  • 작가비니 클라인
  • 번역강성희
비니 클라인 

저자 비니 클라인 Binnie Klein은 코네티컷 주, 뉴헤이번에서 심리치료사로 일하고 있다. 예일대 심리학과 강사이면서 WPKN 라디오 방송국에서 매주 인기리에 방송되는 음악과 인터뷰 프로그램의 진행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누구를 때린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집안에서 자랐다. 운동이라고는 그야말로 숨쉬기 운동밖에는 해본 적이 없다. 부모님의 삶을 이해하지 못했고 뒤구르기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나약한 육체에 열등감을 느꼈다. 유대인이라는 출신은 외면해야할 벽이었다. 사회가 규정지은 ‘여성성’과 ‘나이’, ‘직업에 따른 정체성’은 돛인 동시에 덫이었다. 순응과 동경 사이를 왔다갔다하던 추를 멈추게 한 건 권투였다. 비니 클라인은 이 책에서 발목 부상으로 물리 치료를 받아가 권투 글러브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았더라면 묻혀 있었을 일련의 기억과 절대 불가능했을 생각을 솔직하고 재치 있게 드러낸다. 또한 우리가 길을 가다 평소라면 무시하고 지나갔을 이상한 돌들을 뒤집어 본다면 우리의 삶에 생기를 가져다줄 예상치 못한 여정을 발견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려 준다. 


강성희

역자 강성희는 동아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브라이튼 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화비평론을 전공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스톨런》《생각만큼 어렵지 않다》《블론드 1-3권》(소설) 《인생의 작은 법칙들》《내 인생과 화해하는 법》《지상 최대의 과학 사기극》《51%의 법칙》《비밀 성서》《세계의 위인들-안네 프랑크, 간디, 잔다르크, 아이작 뉴튼》《마오의 무전여행》《신데렐라가 된 하녀》등이 있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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