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가 권투를 시작했다.
상처와 두려움을 마주할 정도로
용감하고 싶으니까.
세상이 그어놓은 선 밖으로 나가고 싶으니까.
...그래서 진짜 내가 되고 싶으니까.
나는 지금까지 잔인하고 야만적이라는 이유로 권투를 피해왔다. 하지만 우아하고 재미있고 철학적이며 감동적이고 끝없이 흥미로운 이 책을 읽은 지금 내 마음은 변했다! 멋진 발견이다.
캐서린 웨버,《진짜 과자》《삼각형》저자
내가 읽어본 권투 관련 책 가운데 가장 따뜻하고 재미있고 강인한 책.
카시아 바디,《권투의 문화사》저자
권투를 통해 변화의 바퀴를 재창조하고, 먼 과거를 돌아보며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그려보게 한다.
버트 랜돌프 슈거《위대한 권투선수들》저자
‘링에 올라가 서로 때리는 게 뭐 좋다고…’
이제 나는 권투가 이 이상의 뭔가라는 걸 알고 있다.
*
이 책에는 내 모습이 담겨 있다. 그리고 당신 또한 자기 모습의 한 조각을 발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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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 정신으로의 여행을 그린 매혹적인 권투에세이.
미국 아마존 독자 서평 중
우리에겐 선택권이 없다
삶의 중요한 조건은 의지와 상관없이 그냥 주어진다. 언제 태어나고 어떤 부모를 만나며 얼굴 생김새와 육체적 매력, 특정 재능을 결정하고 평생에 걸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유년기 교육 환경을 설계할 권리가 우리에겐 없다. 스스로 삶의 조건을 선택할 수 없다는 이 근원적인 무력감은 우리를 ‘운명’의 관념에 묶어둔다. 어쩔 수 없다는 자기 위안의 안전지대에 머무르면서 소위 ‘팔자’ 타령에 미래를 떠넘기는 것이다.
선택하지 않은 인생의 요소가 빚은 결과를 감내하는 일은 자기 비하와 열등감, 소외감, 분노를 내포한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모든 인간이 자기 의향과는 무관하게 이 세상에 던져졌다는 사실은 위로가 되지 못한다. 삶의 조건의 조합이 누구에게는 유리하게 누구에게는 터무니없이 불리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우리가 느끼는 좌절과 슬픔, 고통은 이 이해못할 불공평한 스타트라인을 둘러싼 것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끊임없이 ‘~더라면’ 가정의 퍼레이드로 자신을 고문한다. ‘여자로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경제력있는 부모밑에서 자랐더라면’, ‘예쁜 얼굴이었더라면’, ‘키가 컸더라면’, ‘운동을 잘했더라면’, ‘머리가 좋았더라면’ 등등. 그러나 우리는 이 퍼레이드가 어떤 기쁨도, 변화도, 위안도 주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나는 강해지고 싶다
내가 권투를 한다고 말하면 사람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