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전해 내려오는 기이한 전설 가운데는 기괴한 곤충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이 기회한 곤충을 누구든 손에 넣으면 큰 행운이 찾아온다는 것이다. 중국 송나라 때 군주의 아내에게 그런 일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고’라고 불리는 이 벌레는 불에 태워도 밟아도 죽지 않는 신비한 벌레다. 인간과 함께 살아가며 마음에 드는 사람의 곁에 붙어 살면서 기괴한 기운을 발휘해 그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그러나 그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면 반드시 불행이 따른다는 말도 있다.
행복을 꿈꾸던 야망 있는 소녀, 린. 그녀는 어느 날 ‘고’와 만나고 그것을 손에 넣게 된다. 평생 갖지 못할 행운을 거머쥔 그녀의 야망은 점점 더 커져만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