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에세이

우리들의 행복했던 순간들

김호경
한국경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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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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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했던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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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젊음을 불태웠던 1960년대생 탐구생활

이 밤을 불태우는 클럽의 원조, 고고장. 서태지도 울고 갈 영원한 오빠, 조용필. '개그콘서트'보다 더 웃겼던 '웃으면 복이 와요. 성대모사의 달인, 백남봉과 남보원. '뉴욕특수수사대', 'CSI 시리즈' 등 수사드라마의 원조인 '수사반장', 통기타와 얄개시대, 이문열과 김지하, 흑백텔레비전, 로보트 택권브이 등의 단어는 1960년대생들에게 향수와 추억을 불러일으킨다.『우리들의 행복했던 순간들』은 1960년대생의 지난 삶을 돌아본 추억록이자 회고록이며, 반성문이자 결산서다. 1960년 1월 1일부터 1969년 12월 31일까지 10년 동안 태어난 60년대생들이 과연 무엇을 했으며 무엇이 그들을 있게 했는지 차근차근 살펴보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지나간 모든 것은 아름답다

① 내 마음의 추억 첫 번째
문고판 옆에 끼고 통기타 쳤던 내 젊은 날의 청춘
대학가요제_가슴을 뛰게 했던 앙팡테리블
바보들의 행진_70년대 청춘의 풍속도와 초상화
벤허_장엄한 마차경주가 압권인 선과 악의 대결
삼중당문고_독서의 갈증을 풀어준 마음의 양식
김지하_70년대를 거부한 저항시인
서수남과 하청일_명랑노래로 전국을 석권한 듀엣 콤비
송창식_자유를 구가했던 구수한 싱어송라이터
단체영화관람_줄줄이 극장으로 가노라면
이문열_악마적인 천재성을 지닌 문학의 귀재
이미자_애절함과 슬픔을 노래로 승화시킨 엘레지의 여왕
조용필_한 시대를 풍미한 영원한 가수왕
남진과 나훈아_영원한 트롯트 라이벌의 원조
차범근_불세출의 축구 명장
최인호_문학의 대중화시대를 연 천재 작가

② 내 마음의 추억 두 번째
가난했으므로 행복했노라, 낭만과 액션의 7080
음악다방 DJ_느끼한 목소리로 레코드판을 돌렸던 그 남자
종로서적과 교보문고_마음의 양식을 제공한 문화의 터전
선데이서울_유치찬란한 대중통속 잡지의 대명사
86과 88_세계로 뛰어들었던 두 번의 행사
삼남극장_그 극장의 구석에 앉아
삼양라면_출출한 배를 달래준 라면의 맏형
새마을운동_농촌근대화에 혁혁한 공을 세운 국민운동
국민교육헌장_교육의 길을 밝힌 26년 동안의 헌장
농번기방학_5월에 맞은 짧은 방학
민방공훈련_북괴가 쳐들어오면 어떻게 하나
양지다방_모나리자를 닮은 마담과 허벅지 두꺼웠던 레지
연탄_아랫목 장판을 새까맣게 만들었던 뜨거움
위문엽서_고사리 같은 손으로 꾹꾹 눌러썼던 감사의 편지
크리스마스실_내 작은 돈이 누군가의 결핵을 치료할 수 있다면

③ 내 마음의 추억 세 번째
내 귀에 도청장치 달렸다! 독재와 민주의 갈림길에서
10월유신_독재를 향한 기가 막힌 아이디어
반공방첩_누구든 옭아맬 수 있는 편리한 이데올로기
6월항쟁_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박정희_아직도 우리 삶을 지배하는 자
광주항쟁_80년대를 규정한 가슴 아픈 비극
김대중과 김영삼_평생을 민주화에 헌신한 ‘물과 기름’
김일성_모든 악의 근원 vs. 민족의 위대한 태양
박종철과 이한열_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희생된 숭고한 꽃
전두환_철권통치로 시대를 억압한 절대군주
국기하강식_모두가 멈춘 1분 19초
통금_어두워지면 돌아다니지 말 것

④ 내 마음의 추억 네 번째
흑백텔레비전 속에는 영웅들이 살았네
수사반장_범죄를 처단하는 모든 수사드라마의 원조
김일_그 이전에도 없었고, 그 이후에도 없을 영원한 박치기 왕
고고와 디스코_모든 춤의 왕자
남보원과 백남봉_원맨쇼의 창시자이자 일인자
로보트 태권브이_태권도로 악당을 제압한 우리의 로봇
무하마드 알리_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다
김두한_남자라면 누구나 숭배했던 협객
뽀빠이_올리브를 지켜준 힘센 남자
신성일_한국영화 최고의 스타배우
웃으면 복이 와요_서민들을 웃기고 울렸던 코미디극의 대명사
이소룡_쌍절곤으로 천하를 평정한 불멸의 무술사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_밤하늘에 울려 퍼지는 노래의 선율
타잔_팬티만 입었지만 최고의 밀림의 왕자
행운의 편지_언제 일곱 통을 쓰나
황금사자기_9회 말에 때린 역전 홈런

⑤ 내 마음의 추억 다섯 번째
교복 입은 그 소년 소녀는 지금 어디에
새소년_꿈과 희망을 키워주었던 소년잡지
경주와 부여_가

작가 소개
  • 작가김호경
저자 : 
제21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 작가
1962년 한겨울,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2학년 때 김승옥의 소설을 읽고 충격을 받아 장차 소설가가 되리라 결심했지만 “남자는 모름지기 기술자가 되어야 한다”는 아버지의 명에 따라 아무 생각 없이 토목공학과에 들어갔다. 4년 내내 허송세월했고 《토질역학》 같은 책보다는 주구장창 소설만 읽어 ‘주제 파악 못하는 놈’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1986년 4학년 때 대학신문 현상공모에 소설을 출품해 당선되었으나, 정식으로 문단에 데뷔한 때는 10년이 지난 1997년이었다. 《낯선 천국》이라는 소설로 제21회 ‘오늘의 작가상’에 당선되어 꿈에 그리던 소설가가 되었지만, 몇 편의 소설을 낸 뒤 “소설은 전부 거짓말이자 사기”라는 생각이 들어 글 쓰는 일을 그만두었다. 하지만 죽기 전에 명작 하나는 남길 계획이다. 비가 내리는 가을 밤 홀로 진한 커피를 마시고, 담배 연기 흩날리며 흘러간 유행가를 들으면서 책을 읽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

출판사
한국경제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