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불혹, 세상에 혹하지 아니하리라

신정근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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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2,000 ⓒ
불혹, 세상에 혹하지 아니하리라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3.0 MB이용기기
ISBN9788950946210
책 소개
마흔, 무엇에 혹하고, 무엇에 혹하지 말아야 하는가!
동양고전이 말하는 삶의 의미, 그리고 마흔으로 산다는 것

현대인들에게 마흔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마흔은 자신이 그동안 지켜온 신념과 가치가 흔들리는 시기인 것 같다. 바쁘게 달려왔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의 위치에 올라 더 나아갈 수 없는 벽 앞에서 좌절하기도 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변화를 꿈꾸기도 한다. 나를 잃어버린 채 가족과 일에만 매달렸던 시간들을 후회하며 남은 인생을 어떻게 꾸려갈 것인지에 대해 계획을 세우기도 하고, 돈과 명예가 아닌 좀 더 가치 있는 삶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누군가는 일과 가정과 자신의 행복 중 어느 한쪽에만 매달리며 불안한 마음을 달래기도 하지만, 그중 하나를 내려놓기에는 너무 이르다 생각하는 시기가 마흔이기도 하다. 그래서 마흔은 두렵다. 그리고 흔들린다. 
마흔이라는 나이는 삶의 한가운데에서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며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그래서 공자는 나이 마흔에, 세상의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평상심을 체득한 상태인 불혹에 이르러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유혹과 불혹 사이에서 가장 방황하고 있는 것이 이 시대의 마흔이 아닐까? 마흔이라는 흔들리는 터널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불혹, 세상에 혹하지 아니하리라』(신정근 성균관대 교수 지음, 21세기북스 펴냄)는 ‘마흔 이후, 어떤 마음가짐과 자세로 살아야 할까?’를 고민하는 40대 독자들에게 삶의 지침 또는 반면교사가 될 수 있는 해답을 제시한다.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을 통해 40대라는 인생의 굽잇길에서 되새겨야 할 삶과 일의 의미를 전해준 신정근 교수는 “사십을 보내면서 오십을 어떻게 맞이해야 할까 하는 생각으로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글을 쓰면서 나를 지속적으로 돌아보게 되었다(281쪽)”고 말한다.
이 책은 40대를 지나면서 혹하지 말아야 할 ‘나이 듦’, ‘욕심’, ‘편견’ 등의 주제와, 마음껏 혹해야 할 ‘초발심’, ‘용기 있는 삶’, ‘나누며 사는 삶’ 등 우리가 살면서 한번쯤 생각해봤을 법한 주제에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이에 대한 답을 『논어』『장자』『중용』『시경』부터 『한비자』『세설신어』『성학집요』까지 40여 권이 넘는 동양고전에서 찾았다. 

마흔 이후의 삶, 어떻게 살 것인가
우리 시대 대표적 인문학자 신정근 교수의 불혹론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1부 ‘불혹, 혹하지 아니하리라’에서는 나이 듦, 술, 탐욕, 쾌

목차
글을 시작하며 - 불혹과 유혹 사이에서 

1부 불혹(不惑), 혹하지 아니하리라
 
1장 나이 듦 혹은, 늙어 감에 대하여
 저항, 하늘과 땅처럼 영원히 - 진시황의 천지구장(天地久長)
 순응, 때를 편안히 하고 흐르는 물처럼 - 장자의 안시처순(安時處順)
 자유, 분이 돋으면 밥을 잊고 - 공자의 발분망식(發憤忘食)
 
2장 술 한 잔에 인생을 맡길 것인가
 금지, 이놈의 술이 나라를 망치리라 - 우임금의 이주망국(以酒亡國)
 절제, 애주와 금주 사이에서 필요한 것 - 공자의 유주무량(唯酒無量), 불급란(不及亂)
 중독, 술로 연못을 이루고 고기로 숲을 이룬다 - 은나라 주왕의 주지육림(酒池肉林)
 
3장 탐욕, 결핍의 또 다른 이름
 재물, 이것 좀 전부 치워 버려라! - 왕연의 아도물(阿堵物)
 사랑, 물과 물고기의 사귐 같은 것 - 유비와 제갈량의 수어지교(水魚之交)
 권력,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하다 - 조고의 지록위마(指鹿爲馬)
 
4장 영원한 쾌락이란 없다
 색, 기생에게 예의를 따지느냐 - 서울 소년의 창가책례(娼家責禮)
 오락, 한 가지 재주가 있으면 일이 풀린다 - 도림의 유일기시효(惟一技是效)
 취미, 한 번 시작하면 끝낼 줄 모르니 - 맹자의 유련황망(流連荒亡)
 
5장 줏대 없이 몰려다니는 것들
 끼리끼리, 같으면 뭉치고 다르면 공격하다 - 한나라와 조선의 당동벌이(黨同伐異)
 덩달아, 천둥소리에 다 같이 납작 엎드리다 - 군중심리의 부화뇌동(附和雷同)
 졸졸졸, 강한 놈을 따르리라 - 정나라의 유강시종(唯强是從)
 
6장 편견, 스스로 깊이 파내려가는 무덤
 출신, 뭣 하러 고전을 배우는가! - 유방의 안사시서(安事詩書)
 지식,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기면 어른이 되지 못한다 - 노자의 자시불창(自是不彰)
 차별, 편들지 않고 기울어지지 않아야 그 도리가 가지런하고 고르다 - 영조와 정조의 탕탕평평(蕩蕩平平)
 
7장 권위는 포장의 도구가 아니다
 질타, 불 같이 성내며 벼락 같이 고함치다 - 항우의 음오질타(??叱咤)
 오만, 눈길에 호오의 감정을 싣다 - 완적의 청안백안(靑眼白眼)
 불통, 내가 백성들의 입과 귀를 틀어막으리라 - 주나라 려왕의 오능미방(吾能?謗)
 

2부 유혹(誘惑), 혹해도 좋지 아니한가
 
1장 초발심, 마흔에 가져야 할 첫 번째 마음
 의지, 뜻은 진실하게 마음은 바르게 - 『대학』의 성의정심(誠意正心)
 매조지(매듭), 처음과 끝이 똑같듯이 - 순자의 종시여일(終始如一)
 차분함, 늘 갖는 마음이 곧 도다 - 임제 의현의 평상심시도(平常心是道)
 
2장 무릇 군자란 용기 있는 자
 신뢰, 죽을힘을 다해 싸워서 막으리 - 이순신의

작가 소개
  • 작가신정근
신정근
 
동양철학자이자 작가
앞뒤로 갓먼당과 방아산이 자리하고 그 사이 남강이 흐르는 의령 장박에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동서철학을 배우고 동양철학으로 석,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 뒤에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에서 줄곧 10년 넘게 재직하면서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공부를 하고자 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이 과정에서 그간 관심을 갖지 않았던 미학과 예술을 새롭게 공부하며 관심을 넓혔다. 그 사이에 조선시대 사가독서와 같은 연구년을 맞이해서 1년간 방문학자로 베이징의 중국사회과학원에 다녀왔다. 1년 간 중국에 머물면서 문화와 역사를 가진 몇 십 곳의 도시를 가족과 함께 다니며 교과서와 현장이 만나는 답사를 했다. 지금까지 한국동양철학회와 한국철학회 등에서 총무, 편집, 연구 분야의 위원, 이사, 위원장을 맡아서 학회 활동을 수행했고 사단법인 선비정신과 풍류문화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인문학과 예술의 결합을 다양하게 실험하고 있다. 
지금까지 동양철학 분야의 연구를 줄기차게 해왔고 그 결과 전문 서적과 대중교양 서적을 왕성하게 출간했다. 저서로는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어느 철학자의 행복한 고생학』『동양철학의 유혹』 『사람다움의 발견』 『사람다움이란 무엇인가?』 『중용, 극단의 시대를 넘어 균형의 시대로』『철학사의 전환』 『신정근교수의 동양고전이 뭐길래』『논어-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랑이다』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동중서의 춘추번로: 춘추-역사 해석학』 『백호통의』 『세상을 삼킨 천자문』 『유학, 우리 삶의 철학』 『동아시아 미학』 『의경, 동아시아 미학의 거울』 『소요유, 장자의 미학』 『중국근현대미학사』등 30여 권의 책이 있다. 앞으로 동양 예술미학, 동양 현대철학의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하고, 인문학과 예술의 결합을 이룬 신인문학 운동을 진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중국 예술미학의 총서를 기획하고 있다.

출판사
21세기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