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남편이 불륜을 들키자, 나를 죽였다. 평생 헌신했는데 헌신짝 엔딩이라니!
‘신이시여, 제발 저놈 가발을 시원하게 벗길 기회를 한 번만 주세요.’
그리고 프리실라는 열여덟 살로 깨어난다.
과거로 돌아간 것이 아니라, 몸만 어려진 채.
* * *
그렇게 얻은 ‘클레어’로서의 두 번째 기회.
모든 걸 걸고, 프리실라의 인생을 망가뜨린 인간들을 파멸로 이끌기로 결심했다.
재산을 빼앗고, 가문을 빼앗고, 능력을 빼앗고-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그녀의 삶에 끼어드는 한 남자.
“그대가 내 가짜 연인이 돼 줬으면 해.”
황태자이자, 전남편 아들의 친구 시어도어.
당신 날 싫어하는 거 아니었어?
“우린 서로의 자기다.”
“저, 저기를 잘못 말씀하신 거죠?”
“자기.”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태도. 게다가 연기를 너무 잘해 당황스럽기까지 한데……
이 복수, 성공할 수 있을까?